부끄러운 버스 아니 이게 내 잘못이야..?
아니, 오늘 버스로 학교에 가려고 했어..
하지만 학교 시간이라 버스에 사람이 꽤 많았다.
한 남자가 내 옆에 앉아 있었다.
이제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이니 내립니다.
제 자리는 계단 중 하나여서 옆 사람이 다리를 완전히 떼지 않으면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다 보니 다리가 좀 뻐근해서 바로 나가지 못했는데, 나가다가 발이 부러져 엎드려 넘어지고, 골반뼈를 세게 조였습니다.
정말 아프고 부끄럽고 넘어지자 주변 사람들이 '어머나!! 근데 내가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 사람도 나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렇게 넘어져 뒷문으로 먼저 내려갔다. 버스 기사는 방금 문을 닫았습니다. 너무 아프고 슬펐고 화가나서 두 정거장 갔다가 버스에서 내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미친듯이 울었다.. 그러고 정형외가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5만원 넘게 나왔다 내가 이것을 잘못하고 있습니까? 그냥 최선을 다하는 건가요? 나는 누구를 비난하지 않는다
부끄러운 버스 아니 이게 내 잘못이야..?
2022. 9. 7. 11:53